THE 커뮤니케이션, 경청과 표현의 중요성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협업의 중요성과 갈등의 해결책을 알기 위해서다. 개발자 신입 채용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거나, 면접을 하게 되면 반드시 협업 경험을 중시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협업 경험이 없다. 학교에서 과제로 협업을 하게 됐지만 동료는 어려워 보인다고 프로젝트를 포기했고, 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완성했던 기억만 있다. 구직에 있어서 이 문제는 나의 치명적 약점이라 생각했다.
모임을 통해서 협업 프로젝트를 해 볼 생각도 했지만, 기간도 오래 걸릴 것 같고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 이 문제에 대해 계속 고민을 하는 도중에 책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은 간접적인 경험담을 느낄 수 있고,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공략집이다. 협업에 관련된 5권의 책을 읽는다면, 한 번의 프로젝트 협업 경험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프로젝트 협업을 계속해본 사람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을 것이고, 갈등 상황에서 능숙하게 대처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계속된 경험이 쌓이면 노하우를 얻게 돼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문제점을 모르고, 이게 왜 잘못된 행동인지, 어떻게 대처할지 모른다면 계속된 협업으로도 그 사람의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는다고 본다.
면접만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통해 나의 문제점을 알고,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알게 되면. 앞으로의 개발자 협업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 읽게 되었다.
책에 대한 총평: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거대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협업을 해야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왜 기업들이 협업 마인드를 중시하는지, 팀의 분위기를 해하지 않는 직원을 찾으려 하는지 이해가 됐다. 책의 전체적인 핵심은 적극적인 경청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상대방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 몇몇 고정관념이 없어지고, 나의 어떤 태도가 문제가 될 것인지 인지하게 됐다. 팀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책에서 말한 원칙들을 계속 지키려고 노력하겠다.